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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평서 영어 1등급 급감"…'킬러' 없애니 영어가 변수로 [2025 대입 혼란]

"6월 모평서 영어 1등급 급감"…'킬러' 없애니 영어가 변수로 [2025 대입 혼란] | 중앙일보 (joongang.co.kr) 

2018학년도부터 절대평가로 시행된 수능영어의 1등급 비율은 2023학년도 수능까지 5~12%이내였다. 하지만 킬러문항 배제 원칙이 적용되면서 지난해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은 4.71%를 기록했다. 절대평가 시행 이후 가장 적은 비율이다.  

지난 4일 6월 모의고사가 시행된 후,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와 종로학원 등은 영어 1등급 비율을 1~2%대로 예측했다. 이는 불수능이었던 작년 수능보다도 적은 비율이다. 교육계에서는 N수생 증가와 킬러문항 배제 등으로 난이도가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쉬웠던 영어도 함께 난이도가 오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충족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며 “영어도 상대평가에 준하는 부담감이 발생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2025학년도 대입, ‘무전공 모집 신설·확대’가 돌발 변수 

2025학년도 대입, ‘무전공 모집 신설·확대’가 돌발 변수 -조선에듀 (chosun.com)

통합 수능이 시행되며 계열 구분이 사라짐에 따라 2025학년도 대입에서 자유전공(무전공) 모집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자유전공 지원을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유의해야 한다. 

첫째, 전형 별 모집 인원과 학생부교과전형의 최저학력기준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둘째, 자유전공 신설 및 확대에 따른 기존 학과의 모집 정원 증감을 확인해야 한다. 기존 학과의 모집 정원 중 일부를 조정하여, 자유전공 계열의 모집 정원을 생성하기에 이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 합격선 변화에 직접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셋째, 입학 후 전공 선택 제한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대학교는 유형1(일부 학과를 제외하고, 모든 전공에서 100% 자율 선택)과 유형2(단과대 내 모든 전공에서 100% 자율 선택 또는 학과 정원의 150% 이상 범위 내에서 선택)로 구분하여 모집한다. 대학별로 세부 운영 방식의 차이가 존재하므로, 희망 대학의 전공 선택 기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의대 지역인재전형 총 1천913명 선발…전남대 79%로 비중 '최고'

의대 지역인재전형 총 1천913명 선발…전남대 79%로 비중 '최고' | 연합뉴스 (yna.co.kr)

2025학년도 대입에서 비수도권 의과대학들이 작년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인원(1,913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지역인재전형’은 해당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학생만 그 지역 의대에 지원 가능하게 한 제도이다. 비수도권 의대의 대부분은 이 전형으로 모집인원의 60% 이상을 채울 예정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의대 진학을 위해 비수도권으로 이사를 가는 일명 ‘지방유학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지역 학원가는 의대 지망 수강생 증가에 대비하여 의대반과 전담강사를 늘리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의대가 ‘수능 최저등급 기준’ 충족을 요구하고 있어 실제 지역 학생들의 합격률은 오히려 낮아질 수 있다. 가장 기준이 높은 대학은 ‘수능 4개 영역의 합 5등급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