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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학기 초등학교 100개교에 ‘늘봄 미디어교육’ 지원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880499?sid=10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올해 2학기에 초등학교 100개교를 대상으로 '늘봄학교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늘봄학교 미디어 교육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를 경험하고 이용 예절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놀이 중심 프로그램이다.

문체부와 언론재단은 올해에 이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후 내년부터 전국 초등학교 1천개교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교구재 등 교육 자료도 어린이들의 흥미에 맞춰 추가로 개발한다.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미디어 이용률이 증가하며 분별력 있는 콘텐츠 이용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며 마련됐다. 언론재단의 '2023 어린이 미디어 이용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어린이(만 3~9세)의 93.7%가 미디어를 이용하고,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약 3시간 정도로 세계보건기구의 권고 시간보다 3배 이상 길었다.문체부 관계자는 "늘봄학교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급해 초·중·고교생들이 디지털 시민으로서의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현체제 수능’… 현 고1 수능, 2026년 11월 19일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3960265?sid=102

‘2028 대입 개편’ 전 마지막 현 체제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인 2027학년도 수능이 2026년 11월 19일 시행된다. 2027 수능은 현재 고1인 학생들이 치르게 되는 시험이다. 2027 수능은 2022학년도에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 체제가 유지된다. 영역별 문항 수와 시험시간, 성적표 기재 사항 등은 전년도와 동일하다. 

2027학년도 수능은 새 대입개편안이 적용되기 전 마지막 수능이다. 현재 중3이 치를 2028학년도 수능부터는 국어·수학 과목에서 선택 영역이 사라지고, 탐구 영역에서도 선택과목 없이 공통사회·공통과학을 모두 응시해야 한다. 수학에서 모든 수험생이 같은 문항을 푸는 것은 수능 도입 첫해였던 1994학년도 이후 34년 만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시행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담은 2027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2026년 3월에  공고할 예정이다.

문과서도 의대 열풍…수능 1등급 16%가 의학 계열로 진학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182443?sid=102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문과 1등급 학생 16%가 의학 계열로 진학한 것으로 파악됐다. 종로학원이 대입 정보 포털 '대학어디가' 합격 점수 발표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문과 수능 국어·수학·탐구 영역 평균 1등급 학생 343명 중 8명(2.3%)이 의대, 47명(13.7%)이 한의대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55명인 16%가 의학 계열에 진학한 셈이다. 또한, 2024학년도 서울대 정시 합격자 중 총 29명이 서울대 등록을 포기했는데, 이들은 대부분 한의대, 의대 등에 중복으로 합격하여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문과 최상위권 학생 역시 의학 계열을 선호한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문과 출신을 뽑는 의학 계열 가운데 경희대·대구한의대 한의예과는 인문계 선발에서 수학은 '확률과 통계', 탐구는 '사회탐구'를 지정하여 순수 문과 출신으로 합격자를 채운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수학과 탐구에서 지정 과목이 없는 대학의 경우, 외형적으로는 문과생에게 선발 인원을 배정했지만, 실제는 이과생으로 채워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수능 수학에서 문과생이 보는 '확률과 통계'보다 이과생이 보는 '미적분', '기하'가 표준점수가 더 높아 경쟁에서 이과생이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