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평, 작년 수능·6월 모평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우려”

https://www.seoul.co.kr/news/society/education-news/2024/09/05/20240905010008

2025학년도 9월 모의평가는 '불수능'이었던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국어·수학·영어 모두 평이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킬러문항'이 배제된 이후 최저 난도라는 평가도 나온다.

평가원은 "'킬러문항'을 배제하면서도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며 "EBS 연계 교재에 포함된 자료를 활용해 연계 체감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모의평가 당시 일었던 불수능 논란을 의식해 난이도를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

9월 모의평가가 비교적 쉽게 출제되면서 최상위권의 변별력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n수생'이 많이 유입되는 만큼 '물수능'은 아닐 거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유웨이는 "실제 수능 난이도는 6월 모의고사보다 쉽고 9월 모의고사보다는 어려운 정도에서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기 없을 줄 알았는데…교대 수시 경쟁률 5년 새 최고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92292707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국 10개 교육대학교의 2025학년도 대입 수시 경쟁률은 5.95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서울교대, 경인교대 등 수도권 2개 교대지원자 수는 2455명에서 3451명으로 40.6%, 나머지 비수도권 8개 교대 지원자는 8893명에서 1만19명으로 12.7% 증가했다. 최근 교권 침해, 학령 인구 수 감소 등으로 교대 선호도가 하락하면서 합격선이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종로학원은 "다른 학교와 중복으로 합격한 수험생의 이탈과 수능 최저학력 기준 미충족 등으로 교대 수시 미충원이 얼마나 발생할지 관심"이라면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등으로 지난해보다는 수시 미충원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의대 증원 노렸다’ …수능 응시 지원한 ‘N수생’ 21년 만에 최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911069700530?input=1195m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 지원한 졸업생이 21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과 비교해졸업생보다 재학생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하며 졸업생 비중은 전년보다 하락했지만, 졸업생 지원자 규모 자체는 2004학년도 이후 가장 많아졌다. 종로학원은 "의대 증원 때문에 상위권 N수생을 중심으로 졸업생 지원자가 증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종로학원이 추정한 '반수생' 지원자는 9만3천195명으로, 10만명에 육박했다. 이는 2011학년도 이후 최고치다.

검정고시 등 출신 지원자도 1995학년도 이후 가장 많다. 코로나19 이후 대면 수업을 힘들어해 학교를 자퇴하는 학생이 늘었고, 내신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수능 시험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학생 또한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