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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시 지원 10명 중 4명은 ‘논술전형’…수험생 몰린 까닭은?

https://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1163363.html

논술 전형이 있는 대학 수시 전형 지원자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이 논술 전형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시 모집인원 중 논술 전형이 차지하는 비율은 20%에 불과하다. 논술 전형이 학교 내신과 수능에 불리한 수험생들의 유일한 돌파구가 됐다는 분석이다.

종로학원이 분석한 자료를 보면, 응시자의 44.1%가 논술 전형에 지원했다. 이 가운데 고려대•경희대•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 등 서울 내 대학 9곳은 논술 전형이 수시 전체 모집 인원의 18.9%를 차지했지만, 논술 전형 지원자는 55.7%에 육박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해당 대학을 다른 수시 전형으로 가기에는 학교 내신 성적이 부족하고, 정시에서도 수능 성적으로 진학이 어렵다는 판단이 드는 수험생들에게는 논술 전형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자리 줄어든 문과강세 대학…"우리도 이과 만들자"

https://www.fnnews.com/news/202410201900086239

대학가와 입시업계에 따르면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이과를 택하는 '이과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공계가 문과보다 취업이 잘된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는 데다, 내년도 의대 정원까지 확대되면서 '이과 쏠림'에 불이 붙는 모양새다. 

최근 종로학원이 2024학년도 대학 학과별 합격 점수를 분석한 결과, 수시모집에서 전 과목 내신 평균이 1.0등급 이내인 학생 81명 모두 자연계열이었다. 서울 주요 10개 대학의 합격선에 해당하는 내신 2.0등급 이내로 범위를 넓히면 합격자 중 72.6%가 자연계열이었다.

상위권 학생들이 이과로 집중될 경우, 문과가 강한 대학들의 우선순위는 낮아져 위기를 맞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전통적으로 문과 계열이 강한 대학들도 이공계 학과를 늘리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 정부도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유도하고 있어 시대 흐름에도 부합하는 행보다.

“우리 아이 왜 책을 이해 못 할까”…초등 1학년 앞으론 이 검사 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381741?sid=102

서울시교육청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학생 기초학력 진단에 나선다. ‘서울학습진단치유센터 기본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서울 시내 초등학교 1학년은 난독 검사를, 고등학교 1학년은 경계선 지능 진단 검사를 받는다. 검사를 통해 난독, 경계선 지능 등이 의심되는 학생은 서울시교육청이 심층 진단해 맞춤 지원에 나선다.

치유센터는 학습도움센터의 진단과 지원 기능을 강화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문제를 심층 진단하고 지원하는 센터다. 내년부터 권역별로 시범 운영해 2027년까지 25개 자치구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교육청은 특정 학년을 선제적•심층적 진단 집중 대상 학년으로 지정해 난독, 난산, 경계선 지능 여부를 진단하고 이후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치유센터를 통해 기존의 서울학습도움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기초학력을 갖추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